선원노련 "李대통령, 바다의날 기념사 선원노동자에 자부심 안겨줘"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이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바다의날 기념사에 대해 "깊은 감동과 함께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평가했다.
선원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기념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핏줄이자 안보의 핵심인 해운·수산업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늘에 가려져 있던 우리 선원들의 피땀 어린 헌신을 인정했다"며 "모든 선원 노동자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들은 "대통령이 공식 국가기념식에서 선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직접 언급하고 가치를 국민 앞에 천명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선원들의 발자취도 파독 광부 및 간호사처럼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에 새겨져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 한 것은 거친 바다 위에서 청춘을 바쳐온 선원 노동자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데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은 부산의 해양 경쟁력 강화와 해운·수산업 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원 권익 향상과 해운·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유능한 선원 양성과 해운 공급망 구축은 선원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고 부산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에 우리 7만 선원 노동자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바다의날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이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인 만큼 해양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이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이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기겠다"며 부산 해양수도, 동남권 남부 해양수도권 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신태범 ㈜케이씨티시 회장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정부포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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