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진주 경제 살릴 전문가 박완수·한경호"(종합)
진주중앙시장 방문 상인·시민 만나 '보수 결집'
조규일 무소속 시장 후보는 진주서부시장 유세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를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진주 방문은 최근 지역 보수가 분열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공천은 당선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도 없는 정통 보수에 충성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조규일 무소속 진주시장 후보가 출마하면서 3자 대결로 펼쳐진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 불만을 가진 도·시의원들도 탈당해 조 후보와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면서 보수를 기반으로 한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경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진주시장 후보 지지율이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 31.7%, 한경호 국민의힘 후보 19.2%, 무소속 조규일 후보 40.0%로 나와 국민의힘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39.5%, 민주당 지지율 33.3%로 나와 지역 보수 전체가 흔들리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의 분위기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진주 방문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진주중앙시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에 중앙시장에 왔을 때도 따뜻한 환대를 해 주셨는데 오늘도 많은 분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해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자리한 박완수·한경호 후보는 경제 전문가"라며 "시민들께서 맡기시면 경제를 살리실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방문에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후보들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유세를 펼쳤다.
한편 조규일 무소속 후보도 이날 진주서부시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쳤다. 유세전에는 조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형석·최신용·황진선 경남도의원 후보, 임기향·박태양 후보가 참여해 함께 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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