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후보들, 의료복지타운 조성·지역 소멸 대응 한 목소리

거창군수 후보들(가나다순)
거창군수 후보들(가나다순)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수 선거 후보자들이 25일 MBC 경남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의료복지타운 추진과 지방 소멸 대응 등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각자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최창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위해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며 공공 의료의 본래 목적인 응급센터와 필수 의료 기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기 무소속 후보는 의료복지타운에 요양원과 어르신 전문 병원 기능도 포함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본 계획의 변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인모 무소속 후보는 의료복지타운은 예타 조사 선정 자체가 엄청난 일이고, 예타 통과를 위해서는 부지 조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후보는 지방 소멸 대응에 대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증가를 주요 대책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정주 기반 강화와 생활 인구 증대를 주요 전략으로 돌봄 환경 확충, 임대 주택 공급,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양질 일자리 공급,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사람이 들어와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과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이 떠나지 않도록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일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 후보는 인구교육과 신설로 인구 문제 대응, 새로운 인구 정책 추진 및 성과, 임신·출산·양육·청소년·결혼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설명으로 대응 방안을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의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는 고발할 것이며 정정당당하게 정책만으로 선거를 치러 당선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뒷받침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히면서 공천권자의 눈치만 보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 무공천을 직격했다.

구 후보는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과 거창 화장장 연말 완공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제시하며 강력한 추진력, 약속을 지키는 군수, 생활행정, 민생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김일수 무소속 후보는 방송 연설로 거창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승강기 산업 고도화, 한국 반도체 대학원 대학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민의힘 거창군수 경선에는 무소속 출마 후보와 박현섭·최기봉 등 5명이 신청했지만 박현섭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4명으로 진행됐다. 이후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나오면서 경선 결과 발표 전 무효가 됐으며, 명부 유출 의혹 관련자들을 뺀 구인모·김일수 2명 재경선에서는 구 후보가 선정됐다. 재경선 대상에서 제외된 후보들은 법원에 경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인용됐고, 결국 중앙당은 무공천 결론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