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에 비행 스케줄 확인 계정 제공…40대 불구속 송치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추가 살해를 계획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49)에게 사내 운항 스케줄 확인 시스템 계정을 넘긴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방조) 혐의로 A 씨(40대·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본인 명의로 된 항공사 사내 운항 스케줄 확인 시스템 계정 등을 퇴사한 김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A 씨가 제공한 계정을 이용해 퇴사한 B 항공사의 내부 운항 스케줄 사이트에 총 17차례 무단 접속해 비행 일정을 확인하고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김 씨와 친분이 있는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김 씨의 살인 범행 계획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지법에서는 살인, 살인미수,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열렸다.
당초 공판 기일로 열렸지만, 김 씨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면서 재판부는 공판 준비 기일로 절차를 변경했다.
이날 공소사실 인부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 씨 측은 검찰 공소장 내용과 증거 목록에 모두 동의했다.
이 사건 다음 공판 준비 기일은 다음 달 16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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