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토론회 포함해야"…KNN·CBS에 공문

전재수·박형준 "정이한 후보 토론회 참여 찬성"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5.13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개혁신당이 부산시장 선거 방송 토론회의 공정성과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정이한 후보를 토론회 초청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방송사에 공식 요청했다. 개혁신당 중앙당은 15일 부산 지역 주요 방송사인 부산CBS와 KNN에 정이한 후보의 토론회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지난 14일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정 후보의 토론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농성장을 찾아 "메시지에 충분히 공감하며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전재수 후보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역시 병원 치료 중인 정 후보를 만나 "출마한 후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온당하며 주최 측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이 같은 여야 후보들의 입장 표명으로 방송사 측이 토론회 초청 대상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해 온 '후보 간 합의' 문제가 사실상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당 측은 공문에서 "여야 유력 후보들이 부산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뜻을 모은 만큼 방송사 역시 다원주의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한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7일간 단식 농성을 이어오다 지난 14일 건강 악화로 중단한 정이한 후보는 "단식은 멈췄지만 정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은 진심은 더 커졌다"며 "방송사가 시민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방송사 측의 회신을 기다리는 한편, 정 후보의 건강 회복 이후 정책 행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NN 주최 TV 토론회는 오는 19일, 부산CBS 주최 TV 토론회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