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부담 낮추자'…부산시, 녹산산단 통근버스 7대 긴급 증차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고유가와 정부의 에너지 수요 감축 정책에 대응해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주요 노선에 통근버스 7대를 긴급 추가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하단, 사상, 덕천, 다대포에서 녹산산단을 오가는 4개 노선에 버스가 집중 투입된다. 이에 따라 녹산산단 운행 통근버스는 기존 15대에서 22대로 대폭 늘어나며, 부산 지역 전체 산단 운행 규모는 총 64대로 확대된다.
시는 산단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앱인 '산단타요'를 통해 큐알(QR)코드 기반으로 탑승 현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향후 유가 변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운행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도 "중동전쟁으로 고유가가 장기화하자 부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었다"며 "차량 2부제에 맞춰 도시철도 1~3호선 열차를 하루 16회 증편해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구에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전용 앱 산단타요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긴 했지만,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아쉬웠다"며 "차가 7대 투입되면 출퇴근 피로도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맞춤형 이동권 보장을 통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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