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재수·박형준, 경남 김경수·박완수 노동절 표심잡기 분주(종합)
부산 전재수는 '노사상생' 노조 찾고, 박형준은 '배달노동자 정책간담회'
경남, 김경수 창원산단 찾아 "AX전환"·박완수 "나도 노동자 출신" 강조
- 홍윤 기자,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홍윤 임순택 기자 = 올해 첫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양 당 부산시장 및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정책행보로 노동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1일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휴일에도 근무하는 현장노동자를 격려했다.
전재수 후보는 노사 상생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던 부산교통공사 노동조합을 방문했다.
실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 통상임금이 확대됐을 당시 노사합의로 매년 발생하게 될 임금 인상분 350억 원을 기존 직원의 임금인상이 아닌 부산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자고 제안해 전국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 후보는 간담회에서 "노동절 휴일에도 쉬지 않고 부산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시정은 일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SNS 등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연차휴가비 지원 △해양·AI·바이오 분야 여성인재 집중육성 △부산형 시니어 전문직일자리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등 노동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 사하구 '이동·플랫폼노동자 하단쉼터'에서 배달노동자와 간담회를 열고 '노동 밖 노동자'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참석한 배달노동자들은 △배달노동자 단체 안심보험 지원 △공공배달앱 및 디지털온누리를 활용한 수수료 합리화 △유류보조금 지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박 후보는 배달노동자 단체 안심보험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배달플랫폼 등과 교섭 등에 대한 권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창원산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민선 7기 경남도지사 재직 당시 '스마트공장 전환' 성과를 강조하면서 "창원산단을 대한민국 AX(인공지능 전환) 대전환의 심장으로 만들어 사람이 머무는 산단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실질 소득과 삶의 질 보장 △고용 안정과 안전한 일터 △노동 위상 강화를 묶은 노동 대전환 3대 패키지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남형 공정수당 도입, 생활임금 수준 향상·적용 범위 확대, 비정규직·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대상 경남형 상병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노동자 출신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SNS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산공고를 졸업한 후 마산수출자유지역 동경전자 생산라인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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