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노동절 교통공사 노조 방문…"임금 양보해 청년 일자리 만들어"
1일 근로자의 날, 휴일 잊고 '시민의 발' 역할 다하는 현장 노동자 격려
지하철노조, 2016년 임금 인상분 350억 양보해 청년 신규 일자리 570개 창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노동절을 맞아 부산교통공사 노동조합을 방문해 휴일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노동 중심 시정'을 약속했다.
전 후보는 이날 현장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노동절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쉬지도 못하시고 부산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시정은 일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 후보가 방문한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1987년 결성된 이후 노후 전동차 교체, 지하철 요금 인상 저지, 환승 요금 폐지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투쟁을 지속해 온 곳이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통상임금 확대에 따라 매년 발생하게 될 임금 인상분 350억 원을 조합원들의 임금으로 받는 대신, 부산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자고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조의 이러한 대승적 양보와 투쟁의 결과로 당시 570명의 신규 인력이 증원되며,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범 사례를 남긴 바 있다.
전 후보는 "사실 이분들이 멈추면 부산이 멈추는 것"이라며 "부산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 일터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시정의 역할"이라며 "일하는 분들이 공동체 안에서 존중받고 정당한 노동 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그러한 노동 철학이 시정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에 올 때마다 '현장에 더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앞으로 현장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시정에 오롯이 담아내는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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