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하정우 30%·박민식 25%·한동훈 24%…오차범위 내 접전
KBS·한국리서치 조사…3자 구도서 세 후보 6%p 안팎 경쟁
적극 투표층서 하정우 36%, 한동훈 27%, 박민식 26%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부산 북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구도에서 하 전 수석은 30%, 박 전 장관은 25%, 한 전 대표는 24%를 기록했다.
세 후보 간 격차가 표본오차 범위 안에 머물면서 뚜렷한 우위를 점한 후보가 없는 혼전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하 전 수석이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 전 수석은 40~49세에서 49%, 50~59세에서 42%를 기록해 두 후보를 앞섰다. 60~69세에서도 하 전 수석이 33%로 한 전 대표(31%), 박 전 장관(28%)을 근소하게 앞섰다.
한 전 대표는 18~29세에서 25%를 얻어 박 전 장관(18%), 하 전 수석(15%)보다 높았다. 박 전 장관은 30~39세에서 34%를 기록하며 같은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하 전 수석이 36%로 가장 높았다. 한 전 대표는 27%, 박 전 장관은 26%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하 전 수석이 64%의 지지를 받아 강세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박 전 장관이 46%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이념 성향 전반에서 16~30%의 지지를 얻었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39%, 반대 31%, 모름·무응답 29%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찬성이 64%로 반대 2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42%, "국정안정론"이 4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국정운영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59%, "잘못하고 있다"가 31%였다.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에서는 전재수 전 국회의원이 48%, 박형준 부산시장이 34%, 정이한 개혁신당 중앙당 대변인이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 북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전화면접이며 응답률은 2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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