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HMM 부산 이전 노사합의 환영…해양수도 부산 성큼"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30일 HMM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해 노사 협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상공계를 대표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부산상의는 2024년 제25대 의원부 출범과 함께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해 6.3 대선을 계기로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다음 달 8일에는 본사 이전을 위한 임시주총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간 노사 간 이견으로 적지 않은 진통과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육상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부산상의는 수도권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HMM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 해양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평가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의 부산 이전, 2028년 해사법원 개원에 이어 HMM 이전까지 이뤄지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핵심적인 기틀이 갖춰졌다고 진단했다. 정책기관과 정책금융기관, 국내 최대 국적선사가 집적되는 해운·물류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전반을 지원하고 HMM 임직원과 가족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주신 HMM 노사 양측에 부산 상공계의 이름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HMM 노사는 30일 합의를 통해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HMM은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이후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 부산으로 이전한 뒤 부산 북항 일대에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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