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 소방재난본부 10년 만에 종합감사

5월 18일~6월 1일까지 10일간 진행…2021년 이후 업무 전반 대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오는 5월 18일~6월 1일까지 10일간 소방재난본부(3과 1실 3담당관 1단 1관)에 대한 2026년도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위원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지난 2016년 8월 실시된 직전 종합감사 이후 약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2021년 1월 1일 이후 추진된 소방재난본부의 업무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본 감사에 앞서 5월 11~15일 5일간은 자료 수집과 분석을 위한 사전조사가 진행된다.

감사위원회는 기관 설치 목적에 따른 기능 수행의 효과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감사 대상으로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공사·용역·계약 등 회계 분야를 비롯해 소방 조직 및 인력 관리, 비공무원 채용 절차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화두인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관련 실태 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 이행 여부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 예방 및 현장 대응 분야에 대한 감사도 강도 높게 진행된다. 소방정보통신망 및 시설장비 구축·운영의 적정성을 비롯해 소방시설업 지도·감독 등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감사위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필요시 각 분야 외부 전문가 2~4명을 감사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감사위원회는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한다. 규정이 불명확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안에 대해서는 종합감사장 내 '사전 컨설팅감사'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에게는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적용해 책임을 면제해 주는 반면, 무사안일이나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감사위는 지난 20일~5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시 홈페이지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감사 요망 사항을 접수한다. 접수된 시민 불편 사항과 각종 민원 처리의 적정성 등은 이번 감사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