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표류 마침표…부산 정선학원, 7명 이사회 선임 '정상화'
정이사 5명, 개방이사 2명 구성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지난 27년간 임시이사(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오랜 기간 진통을 겪어온 부산 학교법인 정선학원이 마침내 새 이사진 구성을 마치고 정상화의 돛을 올렸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선학원은 최근 정이사 5명과 개방이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선임 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사학법인의 이사회는 해당 학교의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구성된다. 이번에 선임된 정이사 5명 역시 사립학교법과 정선학원 학교 정관에 명시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특히 이사회에 2명의 '개방이사'가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개방이사 제도는 사학 법인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폐쇄적인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재단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의무적으로 참여시키도록 한 제도다.
정선학원은 사립학교법 규정에 따라 대학교 평의원회와 소속 학교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역량 있는 외부 인사 2명을 개방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전했다. 재단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인사들이 이사회에 합류함에 따라 향후 법인 운영에 있어 견제와 균형을 맞추고 사학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정선학원이 정관에 따른 정이사 선임은 물론, 학교 구성원들이 추천한 개방이사까지 포함해 합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독립성을 확보한 새 이사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동안 미뤄졌던 각종 학사 현안 해결과 교육 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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