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커피 투척' 용의자 긴급체포

30대 남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선거 운동 중 커피 테러를 당한 정이한 후보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개혁신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장 선거 유세 중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에게 커피를 뿌리고 달아난 운전자가 사건 발생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금정경찰서는 27일 부산시장 예비후보자에게 액체가 담긴 컵을 던진 30대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분경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지나가던 흰색 차량이 후보 가까이 접근한 뒤,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마시던 커피를 정 후보 얼굴을 향해 끼얹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와 정 후보 측에 따르면 당시 정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굴과 옷이 젖은 채 중심을 잃고 뒤로 크게 넘어졌다. 수행원들이 차량을 제지하려 했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정 후보는 충격으로 쓰러진 뒤 부산진구 소재 온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경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