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민주·혁신·기본소득당에 선거연대 논의 제안

진보당 경남도당이 2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선거 연대 논의를 제안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박민석 기자
진보당 경남도당이 2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선거 연대 논의를 제안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당 경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선거 연대 논의를 제안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도당 차원의 논의를 통해 선거 연대에 관한 지역 요구를 각 중앙당에 전달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울산·경남은 선거를 통한 정치 변화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며 "경남은 내란 세력의 재집권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내란을 동조·옹호한 광역·기초의원들이 다시 공천받고 출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의 불법 계엄 당시 민주시민과 정치세력이 연대해 이를 막아냈고, 초당적 연대로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 청산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 세력의 격전지인 경남은 현재까지 연대나 전선을 펼치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중앙당 결정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경남의 정치 지형과 상황에 맞는 요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단일화 제안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며 "경남에서는 민주당 경남도당이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연대에 대한 입장이 정리돼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단위 연대도 가능하다"며 "민주당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각 정당이 개별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