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노사가 빨리 대화로 풀어야"…화물연대 사고 현장 방문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20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민주노총 화물연대 진주 집회 현장울 찾아 노사가 빨리 대화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천막 농성장에서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 노조 간부 등에게 CU 편의점 배송 화물노동자 탄압 실태와 그동안의 투쟁 경과를 들었다.
또한 화물연대의 요구안을 전달받고 향후 대책 등을 관계 부처와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도 논의했다.
집회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조합원 A 씨(50대)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상황을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노조의 요구와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충분히 들었고 회사 측의 이야기도 들어야 하는데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서로 벽을 허물고 어떻게 하면 빠르게 대화 테이블로 당사자들이 앉을 수 있게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너무 형식에 얽매이다 보면 실질을 놓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면 감정이 골이 깊어지고 충돌이 벌어진다"며 "형식도 중요하고 실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노사 균형을 기능 있게 잘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의 편의점지부 CU지회 집회 현장에서 물류차와 노동조합원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노조는 이날로 2주째 BGF로지스를 상대로 배송 기사 처우개선 관련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집회에 모인 조합원 300여명은 물류센터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경찰은 물리적 마찰 예방을 위해 장비와 경력 1100여 명을 투입해 대치하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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