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앞두고 통합 점검…관광·안전 총력 대응

도시철도 증편·숙박료 폭등 방지 점검 등 시행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오는 6월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IN 부산'을 앞두고 관광 수용태세와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20일 대규모 공연에 대비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도시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는 메가 이벤트를 통해 부산의 행사 운영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도시브랜딩 △수용태세 △안전 △지역상생 등 4개 분야별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도시브랜딩' 분야에서는 '환대-체험-미식-각인' 전략을 기반으로 도시 전역을 축제 플랫폼화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주요 관문에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랜드마크 경관조명을 점등하는 한편, 광안리 드론쇼와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야간 콘텐츠를 확대한다. 또한 '고메셀렉션', 북항 '포트빌리지', '별바다부산나이트마켓' 등을 통해 부산만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용태세' 분야에서는 숙박·교통 등 관광 인프라 전반의 관리 강화에 나선다. 부산역과 공항 등 주요 거점의 안내 기능을 확대하고 도시철도 증편 등 귀가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숙박료 폭등과 부당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2주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공연이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인파 밀집도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의료 및 교통 분산 대책 등 전방위 대응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공연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퍼플웨이브 페스타' 등 행사를 통해 지역화폐 혜택을 확대하고 플리마켓을 운영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공공 숙박시설 활용도 확대된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요금 동결 정책으로 조기 예약이 완료됐으며,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400여 명을 위한 추가 숙박시설도 제공된다. 해당 숙소는 오는 27일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NOL유니버스'를 통해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잠재력과 공공 서비스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