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진주물류센터 앞 화물연대-경찰 '일촉즉발'

조합원 300명 집결 정문·펜스 뜯어내 진입 시도…경찰 1100명 투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가 20일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6.4.20/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경찰이 대치 중인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이 일촉즉발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20일 BGF로지스를 상대로 배송기사 처우개선 관련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집회 현장에서는 물류차와 노동조합원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여러 차례 센터 내부 진입을 시도한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센터 외관 펜스를 일부 뜯어내고 진입했다. 센터로 진입한 조합원들은 다시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두고 대치하고 있다.

정문에서는 조합원들과 경찰 병력이 몸싸움하는 상황이며 센터 후문 쪽에서는 경찰 버스와 경찰 인력이 출입구를 막고 있다.

앞서 조합원들은 정문 진입을 위해 정문 바리케이드가 뜯어내기도 했으며, 승합차로 센터 내부로 2차례 진입하면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화물연대의 진입 시도가 계속 이어지자, 경찰은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는 경고 방송을 했다.

현재 집회에 모인 조합원들은 3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날 총 2000여명이 집결한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물리적 마찰 예방을 위해 장비와 경력 1100여명을 투입해 대치하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