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창녕 공동 개최… 경남도민체전 4일간 열전 시작

총 36개 종목 선수 1만 2000여명 참가

17일 경남도민체전 개회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뉴스1) 이주현 기자 = 경남도민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7일 오후 함안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하나되는 함안·창녕, 두배되는 행복경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0일까지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공동 개최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두 지역이 처음으로 함께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야구, 배구 등 총 3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함안과 창녕에서 처음으로 공동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매우 뜻깊다"며 "대회를 준비해 온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아름다운 자연과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를 지닌 지역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이 하나로 결집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은 함안의 전통 문화유산인 '낙화놀이'를 접목한 성화 점화 퍼포먼스로 시작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18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공식 행사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진행된다. 체전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20일 함안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회 기간의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 상영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차기 공동 개최지인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낙화놀이'를 접목한 성화 점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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