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천시장 경선 과열…예비후보 간 세결집 공방

유해남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유해남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유해남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유해남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사천시장 경선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박동식·유해남 예비후보의 본경선은 18일과 19일 선거인단 온라인·ARS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예비후보는 임철규·정대웅·정승재 예비후보와 예비경선을 치러 본경선에 진출했다.

유 예비후보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정대웅 예비후보의 박동식 지지 선언은 정치적 명분도, 시민에 대한 책임도 없는 정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본경선을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서 정책과 비전 경쟁이 아닌 세력 결집 중심의 구태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공정 경쟁과 ‘원팀’을 약속했지만 결국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이를 뒤집었다”며 "현 박동식 시장의 행정을 무능이라 규정하던 인물이 돌연 지지를 선언한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누가 진정으로 사천을 위해 준비된 후보인지 누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지 시민께서 판단해 달라”며 "사천을 새롭게, 시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동식 시장을 지지 선언 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사천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이미 작동하는 성과 위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힘"이라며 "우주항공 황금도시 사천, 삼천포의 심장이 다시 뛰는 사천, 청년이 돌아오는 역동적인 사천의 비전이 박 예비후보를 통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천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정국정 경남도당 부위원장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