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조 유니콘 '매뉴콘' 키운다…앵커기업 4곳에 최대 5억

4단계 발표평가 현장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4단계 발표평가 현장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제조 유니콘(매뉴콘)' 육성을 선언한 부산시가 까다로운 인공지능(AI) 검증을 거친 우수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앵커기업의 퀀텀점프 성장을 이끈다.

부산시는 △프리앵커(제엠제코) △앵커 비엠티, 한라IMS △탑티어앵커 대양전기공업 총 4개 사를 '2026년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앵커기업 인증과 함께 연구개발(R&D), 특허·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비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투입된다.

시는 2029년까지 총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정 기업들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지역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의 AI 평가 시스템과 시민 평가단 오디션, 현장 실사를 결합한 '5단계 입체 검증 시스템'을 통과한 기업들만 최종 선발됐다.

앞서 2024년 사업을 시작한 1·2기 앵커기업들이 전년 대비 매출액 15.6%, 상시 고용자 수 13.7%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4개 사가 부산 지역 제조 혁신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앵커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지역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돼 부산이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의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