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르신이 코인 투자?"…은행 직원 기지로 피싱 피해 막아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사하구의 한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차단했다.

15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70대 남성 A 씨가 사하구 소재의 한 시중은행의 지점을 방문해 주식·코인 투자를 한다며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고자 했다.

당시 근무하던 은행직원 50대 여성 B 씨는 70대 고령자가 7500만원 거액 인출을 위한 인증서 및 OTP 발급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사용처 및 연락받은 내용을 재확인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로 나타나 B 씨는 A 씨에 이를 고지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았다.

출동한 사하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대상자의 휴대폰에서 악성앱을 지우고 추가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싱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피의자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B 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