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사, 부산항 찾아 친환경·콜드체인 물류협력 논의

15일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면담을 갖는 모습 (BP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5일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면담을 갖는 모습 (BP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및 네덜란드 투자진흥청(NFIA) 대표단이 부산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사 일행은 먼저 BPA의 친환경 전기추진 항만 안내선 ‘e-그린' 호에 승선해 북항 일대를 시찰했다. e-그린 호는 2MWh급 배터리 기반의 순수 전기추진 선박으로 탄소중립 항만을 지향하는 부산항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진 송상근 BPA 사장과의 면담에서는 기존 마스블락테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할 콜드체인(저온 물류)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이어갔다. BPA는 '더치 프레시 포트(Dutch Fresh Port)' 등 대체 용지 확보 및 전력 인프라 연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대사관 및 투자진흥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서측(Site A)에 부지 5만㎡, 창고 3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다. 더치 프레시포트는 네덜란드 바렌드레츠와 리더커크에 걸쳐져 있는 신선 농산물 클러스터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로테르담항은 각각 동북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물류 거점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물류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물류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