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댐 저수율 48% 회복…가뭄 비상체제 종료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댐 저수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해 가뭄으로 인한 급수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통영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욕지댐(저수량 17만 2559톤)의 저수율이 48%로 개선되면서 욕지도의 가뭄 비상급수 체제를 종료하고 평시 체제로 전환했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유일하게 식수 댐을 활용한 지방상수도 공급 지역으로 주기적으로 물 부족을 겪는 곳이다. 도서지역 특성상 강수량이 부족하면 댐 저수량이 내려가 곧바로 생활용수 불편으로 이어진다.
올해 초 저조한 강수량으로 욕지댐의 저수율은 30% 안팎을 기록했고, 지난 2일에는 28.9%까지 내려가면서 '급수 중단' 우려마저 나왔다.
이에 도는 단계별 비상급수 체계를 실시, 지난달 19일부터는 세대마다 설치된 물탱크에 물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는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
또 지하관정 개발·가동으로 대체수원을 확보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상수도 누수 탐사로 급수 효율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에 주민들의 절수 참여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내린 비로 욕지댐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욕지도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수 저류 댐과 기존 급수 계통을 연계하고, 노후 상수 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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