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동서 오래오래 살겠습니다"…한동훈, 전입신고 마쳐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서 전입신고 완료…"조용하고 야경 멋진 곳"
돼지국밥·밀면 애정 드러내며 "과거 퇴근 후 사직구장서 야구 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치고 공식적인 '부산 북구 구민'이 됐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거주지 이전까지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전입신고 서류 접수를 마친 한 전 대표는 "오래오래 북구 만덕동에서 행복하게 살겠다"며 지역 주민으로서의 각오와 애정을 드러냈다.
새롭게 터를 잡은 만덕동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북구는 조용하고 전망도 좋은 곳"이라며 "특히 야경이 무척 훌륭하다"고 거주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전 대표는 부산과의 오랜 인연과 지역 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그는 "돼지국밥과 밀면, 부산어묵을 평소에도 무척 좋아한다"며 부산 특유의 입맛을 자랑했다. 이어 "예전 부산 근무 시절에도 일이 끝나면 사직야구장 외야석을 찾아 야구를 관람하곤 했다"며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인 최동원, 염종석 선수를 좋아했다"고 회고해 '부산 갈매기'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거물급 정치인의 전격적인 전입 소식에 지역 사회는 들썩이고 있다. 만덕동 일대 주민들은 한 전 대표의 이사를 반기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대체로 "큰 정치인이 동네 주민으로 오게 되어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무게감이 있는 인물인 만큼 굵직한 지역 개발이 이뤄져 집값도 올랐으면 좋겠다"는 현실적인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입신고를 마치며 행정적, 심리적 밀착 행보를 마친 한 전 대표는 앞으로 만덕동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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