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 수업·홈스테이 문화 교류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경남을 찾아 도내 학생들과 교류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과 학생들을 초청해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과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상호 방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키르기즈공화국에서 교원 3명과 학생 12명이 경남을 찾았다. 다음달에는 도교육청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한다.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김해외고와 김해경원고, 한국과학기술고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짝을 이룬 도내 학생 가정에서 머물며 우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각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급식, 체험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한다. 우리나라 전통 놀이와 음식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공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양국 학생들의 문화를 공유한다.
16일부터는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고,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는 등 문화 탐방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교류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출신의 도내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 학생들은 이중 언어 능력으로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의 통역을 지원하고, 도내 학생들과의 문화 이해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교류단 대표인 아타에바 사이라굴 교장은 "양국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고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의 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희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교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우러져 배우는 교육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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