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부정 대출·직권남용' 혐의 검찰 송치
김 구청장 "정상적인 심사 통해 대출 진행" 해명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부동산 대출 관련 사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부산 해운대 LCT 상가동에 위치한 한 병원의 개원 과정에서 불거졌다. 해당 병원은 2024년 9월 개원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김 구청장 부부는 병원 개원 자금이 필요했던 행정원장 오 모 씨에게 수십억 원을 빌려주기 위해 부정 대출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은행에서 약 30억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오 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목적과 실제 자금 사용처가 달랐다.
또한 김 구청장이 병원 개원 과정에서 각종 행정 절차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은행이 지정한 감정평가 기관의 평가를 거쳐 아내 명의 부동산에 담보를 설정했고, 정상적인 심사를 통해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차용인으로부터 이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서는 "병원 인허가는 시청 소관 업무로 구청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