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광고 학생들, '피란수도 부산' 유네스코 등재 응원 캠페인 돌입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중구 혜광고등학교 학생들이 7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정식 등재를 기원하는 청소년 캠페인 '레디 포 유네스코 부산'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내 유네스코 국제교류 교사연구회와 창의융합미술동아리 등이 주축이 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세계유산 선언, 영문 안내 책자 및 홍보 굿즈 제작,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과 유네스코 위원들에게 피란수도의 가치를 직접 알리고, 오는 8월에는 필리핀 현지 학교를 방문해 국제 교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8일 교내에서는 강동진 경성대 교수(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이코모스 부위원장)를 초청해 학생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강 교수는 피란수도 부산의 11개 핵심 유산을 중심으로, 전쟁 속에서도 배려와 포용을 실천한 도시의 역사적 경험과 인류 공동의 기억으로서의 가치를 심도 있게 설명했다.

손창완 혜광고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적 가치로 인식하고, 이를 주체적으로 알리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