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장 경선판 흔든 허위경력 논란…박중묵, 장준용 선관위 신고
장애인협회를 장애인총연합회로 허위 기재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동래구청장 후보 경선이 허위경력 공방으로 번졌다. 박중묵 예비후보는 13일 경선 상대인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존재하지 않는 단체의 후원회장 경력을 기재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장 구청장이 밝힌 경력사항에는 '전 동래구 장애인총연합회 후원회장'이라는 경력이 기재돼 있다. 그러나 동래구 장애인협회에 공식 확인한 결과, 해당 지역에는 '동래구 장애인총연합회'라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른 후원회장 직함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당 표현이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경력은 '전 동래구 장애인협회 후원회장'임에도 명칭을 변경·과장해 기재함으로써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총연합회'라고 허위 기재함으로써 동래구 소재의 모든 장애인협회를 대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원회장이라는 직함은 도덕성과 봉사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로 유권자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단체 명칭을 변경해 표기한 것은 유권자를 기만할 우려가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