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활짝' 김해 연지공원 봄 햇살 속 나들이 발길 이어져

11일 오후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박민석 기자
11일 오후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내동 연지공원은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오후 1시쯤 김해의 낮 기온은 21도,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날씨를 보였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공원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았다.

지난주까지 연분홍빛으로 공원을 물들였던 벚꽃은 대부분 저물었지만, 공원 곳곳에 활짝 피어난 튤립이 대신 시민들을 반겼다. 붉은색과 노란색, 하얀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 물결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박민석 기자

연인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화사한 튤립을 배경으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아이 손을 잡고 걷는 부모와 유모차를 끄는 가족, 꽃길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잔디광장과 나무 그늘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잔디밭을 뛰노는 아이들과 봄 햇살을 즐기는 시민들로 공원은 활기를 띠었다.

11일 오후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편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박민석 기자

공원 한편에서는 거리 공연이 펼쳐져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산책로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친구들과 공원을 찾은 김효빈 씨(36·여)는 "날씨가 너무 좋아 친구들과 피크닉을 하러 나왔다"며 "튤립도 예쁘게 피어 있고 바람도 선선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박민석 기자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김용준 씨(42)는 "날씨가 좋아서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꽃을 배경으로 아이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고 미소 지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