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먹고 구토·설사…부산 대학생 20명 식중독 증상

학교서 제공한 도시락 메뉴…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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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의 한 대학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은 학생 20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천원의 아침밥'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시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 대학생 복지 지원 사업이다.

시는 9일 학교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경검사와 검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한 이들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도시락을 먹은 인원은 현재 조사 중이다.

부산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정확한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염 원인 등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