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이드선급과 '액화수소 선박' 기술 인증 체계 개발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로이드선급 액화수소 운반선 및 기자재 부문의 상호 공동 기술 인증체계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왼쪽)과 클라우딘 로이드선급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로이드선급 액화수소 운반선 및 기자재 부문의 상호 공동 기술 인증체계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왼쪽)과 클라우딘 로이드선급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로이드선급협회와 액화수소 운반선 및 기자재 부문의 상호 공동 기술 인증 체계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는 액화수소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공인 성능 평가 인증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닉 브라운 로이드선급협회 대표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로이드선급협회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권위 있는 선급협회로, 조선·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기술 인증 기관이다.

양 기관은 △액화수소 저장탱크·배관 저온·단열 성능 평가 △저장 체계의 건전성 검증 △해양환경 적용을 위한 시험 기준 및 인증 체계 개발 등을 공동 수행한다.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 저장·운송 시스템은 국제 설계기준이 아직 미비해, 이번 공동 연구가 국제 표준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로이드선급협회가 부산대를 액화수소 평가 인증기관으로 사실상 지정하고 공동 연구에 착수한 것"이라며 "액화수소 분야 세계 최초의 인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딘 로이드선급협회 글로벌 기술 총괄 이사는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선주, 조선소, 규제기관이 액화수소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신뢰성과 기술적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