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후보 3명 난립…권순기, 경남교육감 단일화 제안
"공개토론회·여론조사 통해 25일 이전 단일화"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중도 진영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토론과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해 9월 보수·중도 후보들은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의 취지에 공감해 단일화에 뜻을 같이했던 원팀이었다"면서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사정으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갈등을 넘어 신속하게 단일화를 위한 해답을 만들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중도·보수 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기 단일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상권 후보는 '단일화는 무조건 빨리 이뤄져야 하며, 보다 중요한 것은 토론과 검증'이라고 말했다"며 "김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보수·중도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한 '통 큰 단일화' 방식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가능하면 오는 20일, 늦어도 25일 전에 단일화를 완결해야 한다"며 "도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게 공개 토론회를 진행해 정책과 교육철학, 자질 등 모든 것을 충분히 검증받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역선택이 아닌 본선 경쟁력을 기준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수행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책임 있게 단일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는 구심점이 나뉘면서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 권순기, '범보수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 김상권, '경남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 김승오 등 3명의 단일 후보가 각각 선출된 상태다.
또 진보 진영에서는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 단일 후보 송영기, 경남시민연대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한 김준식 후보가 출마했고, 진보 성향 오인태 후보는 중도 노선을 표방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