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업도 병역특례 혜택 받아야"…제도 개선 건의

김병주 의원 간담회서 비수도권 현실 반영한 정책 강조

3일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병주 국회의원이 조선업 현장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시)과 조선업 병역특례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날 김 의원에게 △조선업 구조적 인력난 해소 △지역 청년 인재의 경력 단절 완화를 위한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제도 개선 △미 해군 MRO(유지·보수·운영) 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방안 등을 건의했다.

특히 조선업 수주 회복과 방산·MRO 분야 확대에 따른 현장 인력 수요는 늘어나지만, 청년층의 지방 이탈과 병역 부담 등으로 지역 청년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중 현행 병역특례 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운영돼 비수도권 기간산업 전반의 인력 수급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정부와 국회, 산업계와 협력해 비수도권 국가 기간산업 인력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 기술인재의 경력 단절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선업 경쟁력은 국가 전략 차원의 문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