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침례병원 10년 표류 끝내야"…공공의료센터 설립 공약

대학병원이 운영, 지자체가 시설 및 재정 담당

지난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용 예비후보가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이재용 선거캠프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용 금정구청장 예비후보가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으로 '부산대병원 금정공공의료센터'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침례병원 문제는 10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한 대표적인 지역 현안"이라며 "이제는 말잔치를 끝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논의돼 온 제2보험자병원 설립 방안이 타 지역과의 형평성, 의료 인력 확보, 지속적인 적자 가능성 등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 후보는 공공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부산대병원 금정공공의료센터' 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모델은 지방자치단체가 시설과 재정을 맡고, 대학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운영 중인 보라매병원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 후보는 "보라매병원은 공공성과 높은 의료 수준을 동시에 확보한 검증된 성공 사례"라며 "이 모델을 금정에 적용하면 의료 인력 문제와 운영 안정성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00병상 규모의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민주연구원에 공식 제안하고, 부산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