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넘어 공감으로"…부산시설공단, 공공디자인 비전 2028 선언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추진에 맞춰 공공디자인 혁신 전략인 'BISCO 디자인 비전 2028+'를 수립하고 디자인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이 체감하는 디자인, 도시의 미래를 여는 BISCO'를 슬로건으로 시설 미관 개선을 넘어 안전과 편의, 상표 가치를 결합한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비전은 부산시 디자인 정책과 연계해 시민이 공공시설 이용 과정에서 변화된 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이를 위해 디자인 경영 내재화와 혁신 기반 구축,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시설 구현,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등을 중심으로 4대 전략과 17개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공단 시설 전반의 디자인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안내 픽토그램과 색채, 서체 등을 표준화한다. 또 디자인 전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디자인 단을 운영해 수요자 참여형 정책도 확대한다.
공단은 AI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도입과 디자인 아카이브 구축 등 기술 기반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압 전기설비나 산불 위험 지역 등에는 시인성을 높인 안전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영주차장 등에는 색상 유도선과 다국어 안내를 포함한 길 찾기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울러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공원, 지하도상가 등 주요 거점 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노후 시설 디자인도 정비한다.
공단은 이와 함께 전 직원 대상 교육과 디자인상 등을 통해 조직 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디자인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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