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지난해 낚시어선 어획량, 전년 대비 23% 증가"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조사원이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모습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조사원이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모습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낚시어선의 어획량이 1만8291톤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만4832톤에 비해 23.3% 증가한 것이고 1만6221톤을 어획한 2023년과 비교해도 12.8% 늘어 3개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어종별로는 갈치(4285톤), 갑오징어류(2689톤), 주꾸미(2234톤), 문어류(1558톤), 방어류(805톤)가 가장 많이 잡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갈치가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한 가운데 주꾸미와 갑오징어류, 문어류도 상위 어종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또 방어류가 지난해 한치를 제치고 상위 5개 어종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전남(4829톤)이 26.4%로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고 경남(4228톤) 23.1%, 충남(3629톤) 19.8%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상위 3개 지자체가 전체 낚시어선 어획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부산은 351톤으로 1.9%를 차지했다.

구성우 한국수산자원공단 TAC관리실장은 "지난해 갈치·갑오징어류·주꾸미 등 일부 핵심 어종과 전남·경남·충남 등 주요 해역에서 어획이 집중됐다"며 "향후 수산자원관리 및 낚시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에 본 조사 결과가 활용되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조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낚시어선이 승객을 태워 낚시를 통해 어획한 생산량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낚시어선 중 표본 1000척을 추출해 실시됐다. 전국에 배치된 공단 소속의 수산자원조사원이 매월 표본 낚시어선을 직접 방문해 선장, 선주 등에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표되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