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동 21.5㎞ 상수도 관로 공사 75% 완료…해저구간 공사 시작

남해 노량대교(앞쪽)과 남해대교(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해 노량대교(앞쪽)과 남해대교(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의 해저 관로 공사가 본격 착수했다.

남해군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의 막바지 절차인 ‘남해대교 해저 관로 공사’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총사업비 495억 원의 이 사업은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21.5㎞의 송수관로를 설치한다.

현재 양 지자체 송수관로 구간의 관로 매설은 75%가 완료된 상태다.

마지막 핵심 구간인 하동군 금남면에서 남해대교 해저를 통과해 설천면 노량공원으로 연결되는 1.5㎞ 해저 구간은 ‘지향성압입공법’으로 관로를 설치한다.

지향성압입공법은 해저 면을 직접 파헤치지 않고 지하에 터널 형태의 통로를 만들어 관로를 통과시키는 기술이다. 남해대교 인근 해역의 갯벌 오염을 방지하고 선박 항로 방해 없이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

그동안 남해군은 자체 취수원이 부족해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 등에 물 부족을 겪어 왔다.

이번 해저 관로 공사를 포함한 잔여 공정은 내년 6월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