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맥전포항에 환자 이송용 부잔교 설치
섬마을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경남 고성군과 협업해 맥전포항 내에 환자 이송용 부잔교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부잔교는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함께 오르내리는 유동식 부두로, 선박과 육지 사이의 단차를 없애 환자를 수평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게 설계했다.
맥전포항은 경비함정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이 없어 응급환자 이송 시 암벽에 임시 계류한 후 환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환자 이송이 지연되고 환자를 옮기는 과정에서 낙상 등 2차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사량도는 인구 고령화와 관광객 증가로 최근 3년간 응급 환자 발생 건수가 258건에 달하는 등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인프라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부잔도 설치는 도서 주민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필수 조치"라며 "앞으로도 해상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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