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리단길 초입 옛 철도부지,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

74대 주차 가능, 10분당 300원

해리단길 공영주차장(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해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옛 철도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30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는 작년까지 민간 업체가 주차장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 초 운영이 중단되면서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해운대구는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부지를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최근 공영주차장 전환 작업을 완료했다.

'해리단길공영주차장'은 총 74대가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성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주차 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책정되어 기존 민간 운영 시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아울러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차량, 장애인 차량, 경차 등 감면 대상 차량은 별도의 증빙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감면된다. 해운대구는 지난 2월부터 주차관제시스템을 비롯해 CCTV, 가로등 등 부대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최근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

또 운영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낮 시간대에는 현장 근무자를 배치하고,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이용객 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리단길의 상징성을 반영해 주차장 명칭을 정한 만큼 방문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