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정책 5년간 3.3조원 투입…2차 기본계획 발표
출생아 수 올들어 15.7% 급증, 지난 2월 인구 순유입 돌아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저출생과 청년 유출 위기를 극복하고 비수도권의 핵심 '인구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조 3416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인구 숫자 관리를 넘어 지역에 체류하며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정책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포용적 생애주기 성장 지원 △매력적 정주·생활 환경 조성 △초광역 혁신성장 기반 확충 등 3대 핵심 전략을 본격 추진해 전 생애주기와 정주 여건을 아우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바닥을 찍었던 출생아 수는 상승세로 전환해 올해 1월 기준 1467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7% 급증했다. 고질적이던 인구 순유출 규모도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 2월에는 157명 '순유입'으로 돌아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지렛대 삼아 인구정책을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으로 확장하고, 부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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