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 부산 곳곳 '북적'…윤산 벚꽃 인파에 재난문자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3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따뜻한 봄 날씨를 맞은 부산은 주요 벚꽃 명소와 생태공원마다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종일 북적였다. 일부 지역은 상춘객이 일시에 대거 몰리면서 지자체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현장 관리에 집중했다.
이날 금정구 서동 서곡초등학교 일원 윤산로에서는 '윤산벚꽃축제'가 열려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와 인파 밀집 현상이 빚어지자, 금정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윤산로 일원 인파 밀집이 우려되니 주변 사람과 간격 유지, 안전요원 통제 협조, 차량 우회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북구 화명생태공원 역시 모처럼 활기찬 휴일 풍경을 연출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공원 내 야구장에서는 유니폼을 맞춰 입은 어린이 야구단원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배트를 휘두르고 야구 경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근 파크골프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즐기러 나온 어르신들로 활기를 띠었다. 따뜻한 봄볕 아래 삼삼오오 조를 이룬 어르신들은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파크골프를 치며 건강하고 여유로운 휴일 오후를 보냈다.
부산 지역 각 지자체는 당분간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나들이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밀집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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