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전세대출 '머물자리론' 선착순 폐지…올해 950명으로 확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돕는 '머물자리론(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의 신청 방식을 4월부터 선착순에서 기간 내 접수로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예산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매월 선착순 50명만 모집했으나, 접수 시작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5억 원을 더 확보해 총 25억 원을 투입하고, 연간 신규 모집 인원을 기존 550명에서 950명으로 400명 늘렸다.

'머물자리론'은 19~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1억 원의 임차보증금 대출과 연 2~2.5%의 이자를 최장 4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대출 심사 기간을 20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하고, 제출 서류도 2종(가족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으로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신청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청년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매월 15일에 발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했다"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