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공사 배당금 127억 확보…"취약계층 주거 안정 투입"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127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확보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 등 민생 경제 회복에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와 시청 앞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2025년 사업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6056억 원, 당기순이익 42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2028억 5000만 원을 시에 환원했다.

이번 배당금은 시가 지난 2월 외부 회계사가 참여하는 '배당협의체'를 구성해 공사의 재무 상태를 정밀 분석한 뒤, 배당 성향 30%를 적용해 적정액을 산출했다. 이후 지난 18일 공사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확보된 배당금 중 40%는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로 편성돼 저소득층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며, 나머지 60%는 시 일반회계로 편입된다.

이경덕 시 재정관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다양한 공공사업에 속도감 있게 투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도시공사는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생 협력관계를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