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노인 교통 제한은 하책…얼리버드 반값 패스로"

혼잡 시간 앞쪽으로 분산 유도 정책
26일 선대위 발대식 이준석·함익병 참석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정이한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출퇴근 시간대 노인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제한 검토를 비판하며, 대안으로 '부산 얼리버드 출근 반값 패스'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어르신 이용 제한을 연구하라고 지시한 것은 행정의 본질을 망각한 것"이라며 "진정한 행정은 특정 계층을 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안한 '부산 얼리버드 출근 반값 패스'는 평일 오전 7시 30분 이전 버스와 도시철도 이용자에게 요금의 50%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출근 시간대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켜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수요 관리형'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홍콩의 조조할인(25%)과 싱가포르의 혼잡 이전 요금제(최대 50센트 할인)를 사례로 들며 "글로벌 대도시들은 강제 제한이 아닌 보상 체계를 통해 교통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어르신을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해 배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직장인과 사회초년생의 출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회적 갈등 없이 도시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26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대표와 함익병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및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