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행정에 AI 도입…"AI 기반 미래 교육 주도"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박민석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학교 교육과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25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AI는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의존을 구조화하는 나쁜 기술이 될 수 있다"며 "AI에 기반한 전면적 교육 혁신과 교육 행정 효율화로 미래 교육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과 행정 혁신 두 축으로 AI 디지털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디지털 교육 역량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AI 윤리 가이드라인도 개발·보급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AI 디지털 수업과 평가 체계도 마련해 84개 연구·선도학교를 기반으로 혁신 모델을 확산한다.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점학교도 오는 2028년까지 80개교로 늘린다.

특수교육 대상자와 이주 배경 학생,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교직원 업무 경감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전 교직원에게 제공하던 237개 업무 도움 자료를 바탕으로 'GneGPT(가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는 교육 행정의 업무별 특성에 맞게 학습된 'Gne전용 비서(가칭)'를 탑재해 공문과 각종 계획서, 보고서 초안, 가정통신문 작성은 물론 업무 관련 법령과 지침 검색을 제공해 교직원 업무를 돕는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교육감은 "AI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변화의 흐름에서 우리 교육공동체 구성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흐름이 미래를 주도하는 삶의 힘이 되도록 교육에서 높은 차원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