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산·학·관 협력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후 5시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기업 및 대학 등 10개 기관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6년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앞두고, 지역 주력산업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부산 전략산업과 연계해 △경남공고(조선·해양플랜트)와 △금샘고(전력반도체) 2개교가 신청할 예정이다.

경남공고는 시 산업정책과, 시교육청을 비롯해 HJ중공업, 한국해양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손잡고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금샘고는 시 반도체신소재과, 시교육청, 아이큐랩, 동의대,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미래 먹거리인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집중한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원 배치 등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다. 학교는 산업 현장에 맞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과 기관은 현장실습 제공 및 졸업생 채용을 보장한다.

대학은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졸업 후 학습 경로를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산학관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교육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공모 결과는 6월에 발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지역 산업의 밑그림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쟁력 있는 도시의 필수 조건은 결국 '인재'인 만큼, 부산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