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유학생 '단체 지문 등록' 지원…출입국청 방문 불편 해소

외국인 유학생이 지문 등록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외국인 유학생이 지문 등록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제구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에서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의 협업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지자체와 출입국청이 연계해 외부 공간에서 지문 등록을 지원하는 전국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부산대, 동의과학대, 부산여대 등 원거리 대학 유학생들이 중구 소재 출입국청을 직접 방문해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출입국청은 필요 시 대학을 직접 찾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도 병행하며, 26일 동의대학교에서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지문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허브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및 관계 기관과 연계해 초광역 채용박람회, 대규모 어울림 축제 등을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궁극적으로 취업을 통한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비자 등 외국인 등록은 유학생에게 가장 필요하지만 혼자 처리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