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부산항 모항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운영 개시
오는 24일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르 쏘레알' 호 입항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내 최초로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상품이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4일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선사 포낭(Ponant)의 르 쏘레알(Le Soleal)호가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르 쏘레알호는 1인당 티켓 가격이 미화 1만 달러 이상으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선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선박이다. 최대 승객 수는 200명 내외다.
르 쏘레알호는 국내 최초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 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고속철도(KTX)나 항공편 등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 후 크루즈에 승선한다. 부산을 찾은 승객들은 자갈치, 감천문화마을, 기장 용궁사 등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기존 해외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수도권 인근 항만에서 바로 크루즈에 탑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과 부산을 연계한 관광 일정을 포함한 만큼, BPA는 체류형 관광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BPA는 2023년 10월 해양수산부 주관 유럽지역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포낭 본사를 직접 방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실무 협의를 통해 포낭은 럭셔리 소형 크루즈선의 운영 특성, 승객 동선, 영도 크루즈터미널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영도 크루즈터미널 선석을 모항으로 전략 배정하고, 올해 4항차 시범 운영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20일 르 쏘레알호 입항에 앞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부산항을 동북아 항공·철도 연계 모항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선사 마케팅과 터미널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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