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전 구간 안전감찰…보행 위험 요인 원천 차단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산책로 일원.(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산책로 일원.(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봄철 걷기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지역 대표 트레킹 코스인 갈맷길을 대상으로 '갈맷길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감찰은 갈맷길을 직접 관리하는 관내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보행 시설물 전반이다. 감사반은 △목재 데크, 보행 매트, 보행 계단 등 트레킹 노선 내 주요 시설물의 파손 및 노후화 여부 △추락 및 미끄러짐 방지용 안전 난간의 설치와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시 감사위원회가 전했다.

또 △초행길 이용객의 잦은 길 잃음과 혼선을 막기 위한 방향 유도 사인 및 종합안내표지판 정비 실태를 점검하고 △해안가 및 급경사지 등 낙석이나 토사 유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취약 구간의 안전 조치 여부 등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 감사위원회는 감찰 과정에서 적발된 위험 요인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예산이 수반되거나 보수·보강이 시급한 중대 결함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에 신속한 정비를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방침이다.

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갈맷길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걷기 명소인 만큼 꼼꼼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선제적인 안전 감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명품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