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 명소 걷는 '부산건축투어' 주말 운영…5개 탐방 코스

5개 탐방 코스.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5개 탐방 코스.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올 연말까지 매주 주말 도심 속 주요 건축물을 따라 걷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부산 건축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형 도보 투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건축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와 의미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투어 코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건축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센텀시티 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산복도로 건축(동구) 등 총 5개로 구성됐다고 시가 전했다.

정기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전 10시에 각각 시작된다. 단, 월요일과 명절 연휴, 부산국제건축제 전시 기간(10월 27일~31일)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7인 이상 단체의 경우 사무국 유선 신청을 통해 연중 상시 투어도 가능하다.

일반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되며 도시 디자인 역량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부산 건축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화된 투어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 곳곳에는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은 훌륭한 건축 자산이 자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걷기 투어를 통해 부산 건축문화의 참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